천안 신계리 막걸리 맛집. 신흥문구, 신신슈퍼 막걸리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쓰게 된 카테고리의 주제는 일상생활에서 경험해본 것을 글로 남겨보는 그런 공간을 만들어 볼려고 해요

아무래도 일상생활의 경험이다보니 가장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은 바로 음식!!!

 

음식중에서도 글쓴이의 나이가 서른 중반을 향해 가는 남자이다보니 술이 빠질 수 없죠ㅋㅋㅋ

그래서 저의 경험 중 제일 먼저 소개 시켜드리려고 하는것은 바로 신계리 막걸리!!!! 입니다.

 

신계리 막걸리를 제일 처음쓰는 글의 주제로 선정한 이유는!!

신계리 사시는 분들이나 신계리 막걸리를 궁금 해 하시는 분들이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인터넷 상에 정보가 별로 없습니다!!

저도 정보가 없어서 천안 신계리 쪽에서 산지 5년이 지날동안 매번 그 앞을 지나가며

동네 양조 막걸리라는 저 탐나는 막걸리를 언제 먹어볼까!!! 라는

고민만 매번 하다가 이번에 먹어보기로 마음을 먹고 실행에 옮기게 되었고 결국 먹어보게 되어 이렇게 첫 리뷰를 남기게 되었네요!!

 

먼저 인터넷에 나온 정보를 찾아보기 위해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https://cafe.naver.com/ohokorea/54079

어느분이 질문하신 글

https://blog.naver.com/kanggadin11/110075056112

어느분의 찾을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후기

 

신계리 막걸리에 대한 정보는 이정도 밖에 찾을 수 없더라구요.

찾은 정보에 의하면 막걸리를 반말... 9리터를 만원에 팔고 있다는 이야기가... 통값까지 3천원 추가하면

13,000원에 9리터를 살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글쓴이는 혼자 주말에 그냥 막걸리 딱 한잔정도 하고 싶었을 뿐인데...

(에잇...)

아무래도 저걸 혼자 사먹기는 불가능 할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포기하지않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여차하면 빌어서 맛만이라도 봐야겠다는 생각이였거든요 ㅋㅋ

5년동안 맛이 너무 궁금했지만 안 먹어 본 걸 보면 더는 끌다가 못 먹어볼거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여러분들도 도전하세요 뭐든 ㅋㅋ)

 

그래서 일단 찾아가 보았습니다

 

 

위치는 이곳이구요!! 문구점 앞에 잠깐 차는 세워놓을수 있는 환경입니다.

바로 옆에 슈퍼에서도 막걸리를 팔긴하던데 저는 일단 이곳 막걸리를 먼저 체험 해 보기위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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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신신슈퍼 막걸리도 궁금하여 사보았습니다.

맛부터 사용하는 페트병까지 동일한 것으로 보아 주변 양조장에서

막걸리를 떼와서 판매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목에 신신슈퍼도 그냥 추가로 넣고 따로 리뷰는 작성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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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곳 사진은 이렇습니다.

나름 한옥에 시골 슈퍼같은 이미지가 뿜뿜하는게 왠지 모를 엄청난 막걸리가 나올것 같은 예감이 들지 않으세요? ㅋㅋ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가정집과 붙어있는 슈퍼였습니다. (내부 사진은 불이 켜있지 않아 어두워서 찍기 힘들었습니다.)

그 안에서는 연세 지긋하신 할머님이 반겨주시더군요!!  할머님을 보고 다시 한번 막걸리가 기대되었습니다.

 

할머님께 막걸리를 사러온 그동안의 자초지종(?)을 설명해드리고 막걸리를 사가고 싶은데 커서 걱정이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니 할머님께서 하는 말씀이 "작은 것도 팔아요"

...!!! 헐 와보기를 잘했지만... 진작 왜 오지 않았지ㅠㅠ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가장 작은 페트병 사이즈를 하나 사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페트병 가격은 2천원...?!?!?!?! 단돈 2천원에 막걸리 1리터 ~ 1.5리터를!!! 동네 양조 막걸리를!!!!

(물론 동네 막걸리나 대량생산 막걸리나 차이가 없다는 분들이 있으시겠지만 그 왠지 모를 로망이 있자나요ㅋㅋㅋ)

할머님이 직접 만드시는지 어디 양조장에서 떼어오셔서 파시는지는 나중에 물어봐야 하겠지만 가격이 정말 혜자더군요!!!

그래서 냉큼 2천원을 드리고 구입해봤습니다. 그리고 신나는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미 반을 먹고 찍었네요 ㅋㅋ 궁금해서 맛 보다가 그만...)

 

막걸리는 이렇게 다 먹고 남은 음료수 페트병을 재활용하셔서 담아 판매하시고 계시더군요 ㅋㅋ

 

위생을 따지실 분들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저 페트 포장으로 인해 뿜어져 나오는 정겨움과 시골스런 분위기가 완전 감동ㅠㅠ

막걸리의 대한 기대감이 더 더욱 증폭되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맛을 본 순간!!!

확실히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막걸리랑은 맛이 달랐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이였습니다.

 

막걸리에 대한 평가해 보자면

 

맛 ★★★★☆

맛은 정말 일품이였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막걸리 맛은 아니였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일반 막걸리 맛보다는 당도 높은 밤막걸리와 더 비슷한 맛이였습니다.

먹어보니 여성분들이 훨씬 좋아할만한 막걸리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일반 막걸리보다 당도가 조금 높은 맛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어 너무 단거아닌가? 싶을 정도였지만 먹다보니 안주와 함께 입에 착 감기는 그런 단맛이였습니다.

 

청량감, 무게감 ★★☆☆☆

청량감과 무게감을 같이 점수를 주긴 어렵지만 이 막걸리는 신기하게 같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막걸리 중에 맛은 최고라고 자부하나 드시는 분들의 기호도에 따라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요즘 막걸리의 대세인 탄산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동네에서 제조된 포장시설도 잘 되있지 않은 막걸리에게 탄산을 바라는건 너무 바라는 것이지요 ㅋㅋ

하지만 탄산이 들어있지 않은 것 치고는 막걸리만의 특유한 눅진함보단 가벼운 맛이 살아 있었습니다.

시골 막걸리라하면 엄청 걸쭉한 느낌의 도수 높은 진함을 자랑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러한 느낌보단 시원하게 쭉쭉 들이킬 수 있는 달달함을 가진 막걸리였습니다.

도수도 생각보다 독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냥 일반 막걸리와 비슷한 수준의 도수인 것 같습니다.

 

가격 등 기타 ★★★★★

일단 페트병 1통에 2천원이라는 가격은 편의점 막걸리와 비교해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시골 막걸리의 정취와 나만의 막걸리(?)가 생겼다는 그 마음속 만족감을 생각하신다면!!!

정말 별 다섯개는 줘야한다는 글쓴이의 생각입니다ㅋㅋㅋ

 

 

총점 ★★★★☆

이 막걸리의 총점은 별 4개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5개를 주고 싶으나

대중적으로 보면 아저씨 입맛을 가지신 막걸리 유저분들은 엄지척을 해주진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말통으로 주시는 막걸리는 상관 없겠으나 페트병의 정취는 호불호가 갈릴수 있기 때문에!!

5점 만점에 4점을 매기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물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무조건 사먹을거 같은 예감이 드네요 ㅋㅋ

나만의 막걸리가 생겼다는 자체가 일단 기분이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안 사먹을 이유가 없네요

참고로 할머님이 판매하실때 10일정도는 보관해도 상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쟁여놓고 먹긴 어려운 유통기한이니 참고 하여 주시기 바라구요~

 

기회가 되면 그 옆집에서 파는 막걸리도 한번 먹어보고 리뷰 올리도록 할께요^^

천안 신계리나 목천 사시는 분들은 마트나 편의점에서 막걸리 사 드실 일이 있으시면

한번 가셔서 드셔보는것도 정말 나쁘지 않은 선택!!! 일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ㅋㅋㅋ

 

그럼 다들 밤에 맛있는 막걸리 드시고 푹 주무시는 날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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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정보!!

 

11월 5일

오늘도 친구와 함께 페트병 2통을 클리어 하고 왔습니다.

더욱 더 맛있게 먹는법을 찾아냈어요!!!

칠성 스트롱사이다라는 사이다가 있는데 탄산이 엄청 강합니다.

이 사이다랑 섞어 드셔보시면 정말 엄청나게 맛있는 막걸리를 드시게 될꺼예요 ㅋㅋ!!

꼭 한번 스트롱사이다 조합과 드셔보세요^^